운기병증과 사상인 질병분류(17) -육원정기대론의 육기소지(六氣所至)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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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병증과 사상인 질병분류(17) -육원정기대론의 육기소지(六氣所至) 개요
  • 승인 2019.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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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이정우

mjmedi@mjmedi.com


지면 관계상 육기소지(六氣所至) 각론 중 궐음소지(厥陰所至)의 복허심사(復虛甚邪), 복허미사(復虛微邪), 복실심사(復實甚邪), 복실미사(復實微邪)의 원문과 병증을 대표로 소개한다.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9절, 10절, 11절, 12절의 4 조문은 복기(復氣)의 심미허실(甚微虛實) 사기(邪氣)를 다루고 있으며, 9절은 리허병(裏虛病), 10절은 표허병(表虛病), 11절은 표실병(表實病), 12절은 리실병(裏實病)에 관한 기록이다.

 

궐음소지 복허심조-간장-리병의 병지상(病之常)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7절은 “궐음소지위표노, 대량(厥陰所至爲飄怒, 大凉)”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표노(飄怒)-대량(大凉)은 승기(勝氣)-복기(復氣), 즉 승풍(勝風)-복조(復燥)다. 표노(飄怒)의 승실심풍(勝實甚風)은 비장(脾臟)이 감수하여 표기(表氣)를 손상시키며, 대량(大凉)의 복허심조(復虛甚燥)는 간장(肝臟)이 감수하여 리기(裏氣)를 손상시킨다. 사명(邪名)은 궐음소지승실심풍(厥陰所至勝實甚風)-궐음소지복허심조(厥陰所至復虛甚燥)다. 명병은 『소음인 비수궐음소지승실심풍 표궐음소지승실심풍병(少陰人 脾受厥陰所至勝實甚風 表厥陰所至勝實甚風病)』-『태양인 간수궐음소지복허심조 리궐음소지복허심조병(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虛甚燥 裏厥陰所至復虛甚燥病)』이다.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9절은 “궐음소지위리급(厥陰所至爲裏急)”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간장(肝臟)이 복허심조(復虛甚燥)를 감수한 리병(裏病)에는 “리급(裏急)”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뜻이다. 아래는 궐음소지 복허심조의 병지상(病之常)을 제시하고 있는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9절의 원문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도표다.

 

●厥陰所至爲裏急〔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虛甚燥 裏厥陰所至復虛甚燥病〕。少陰所至爲瘍胗身熱。太陰所至爲積飮否隔。少陽所至爲嚔嘔, 爲瘡瘍。陽明所至爲浮虛。太陽所至爲屈伸不利, 病之常也。

궐음소지 복허미조-간장-표병의 병지상(病之常)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7절은 “궐음소지위표노, 대량(厥陰所至爲飄怒, 大凉)”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표노(飄怒)-대량(大凉)은 승기(勝氣)-복기(復氣), 즉 승풍(勝風)-복조(復燥)다. 표노(飄怒)의 승실미풍(勝實微風)은 비장(脾臟)이 감수하여 리기(裏氣)를 손상시키며, 대량(大凉)의 복허미조(復虛微燥)는 간장(肝臟)이 감수하여 표기(表氣)를 손상시킨다. 사명(邪名)은 궐음소지승실미풍(厥陰所至勝實微風)-궐음소지복허미조(厥陰所至復虛微燥)다. 명병은 『소음인 비수궐음소지승실미풍 리궐음소지승실미풍병(少陰人 脾受厥陰所至勝實微風 裏厥陰所至勝實微風病)』-『태양인 간수궐음소지복허미조 표궐음소지복허미조병(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虛微燥 表厥陰所至復虛微燥病)』이다.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10절은 “궐음소지위지통(厥陰所至爲支痛)”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간장(肝臟)이 복허미조(復虛微燥)를 감수한 표병(表病)에는 “지통(支痛)”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뜻이다. 아래는 궐음소지 복허미조의 병지상(病之常)을 제시하고 있는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10절의 원문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도표다.

 

●厥陰所至爲支痛〔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虛微燥 表厥陰所至復虛微燥病〕。少陰所至爲驚惑, 惡寒戰慄, 譫妄。太陰所至爲稸滿。少陽所至爲驚躁, 瞀昧暴病。陽明所至爲鼽, 尻陰股膝髀腨䯒足病。太陽所至爲腰痛, 病之常也。

궐음소지 복실심조-간장-표병의 병지상(病之常)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7절은 “궐음소지위표노, 대량(厥陰所至爲飄怒, 大凉)”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표노(飄怒)의 승허심풍(勝虛甚風)은 비장(脾臟)이 감수하여 리기(裏氣)를 손상시키며, 대량(大凉)의 복실심조(復實甚燥)는 간장(肝臟)이 감수하여 표기(表氣)를 손상시킨다. 사명(邪名)은 궐음소지승허심풍(厥陰所至勝虛甚風)-궐음소지복실심조(厥陰所至復實甚燥)다. 명병은 『소음인 비수궐음소지승허심풍 리궐음소지승허심풍병(少陰人 脾受厥陰所至勝虛甚風 裏厥陰所至勝虛甚風病)』-『태양인 간수궐음소지복실심조 표궐음소지복실심조병(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實甚燥 表厥陰所至復實甚燥病)』이다.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11절은 “궐음소지위연려(厥陰所至爲緛戾)”라고 기록하고 있다. 간장(肝臟)이 복실심조(復實甚燥)를 감수한 표병(表病)에는 “연려(緛戾)”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뜻이다. 아래는 궐음소지 복실심조의 병지상(病之常)을 제시하고 있는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11절의 원문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도표다.

 

●厥陰所至爲緛戾〔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實甚燥 表厥陰所至復實甚燥病〕。少陰所至爲悲妄衄蔑。太陰所至爲中滿霍亂吐下。少陽所至爲喉痺, 耳鳴嘔涌。陽明所至爲皴揭。太陽所至爲寢汗, 痙。病之常也。

궐음소지 복실미조-간장-리병의 병지상(病之常)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7절은 “궐음소지위표노, 대량(厥陰所至爲飄怒, 大凉)”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표노(飄怒)의 승허미풍(勝虛微風)은 비장(脾臟)이 감수하여 표기(表氣)를 손상시키며, 대량(大凉)의 복실미조(復實微燥)는 간장(肝臟)이 감수하여 리기(裏氣)를 손상시킨다. 사명(邪名)은 궐음소지승허미풍(厥陰所至勝虛微風)-궐음소지복실미조(厥陰所至復實微燥)다. 명병은 『소음인 비수궐음소지승허미풍 표궐음소지승허미풍병(少陰人 脾受厥陰所至勝虛微風 表厥陰所至勝虛微風病)』-『태양인 간수궐음소지복실미조 리궐음소지복실미조병(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實微燥 裏厥陰所至復實微燥病)』이다.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12절은 “궐음소지위협통구설(厥陰所至爲脇痛嘔泄)”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간장(肝臟)이 복실미조(復實微燥)를 감수한 리병(裏病)에는 “협통구설(脇痛嘔泄)”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뜻이다. 아래는 궐음소지 복실미조의 병지상(病之常)을 제시하고 있는 《육원정기대론(소.71)》 36장 12절의 원문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도표다.

 

●厥陰所至爲脇痛嘔泄〔太陽人 肝受厥陰所至復實微燥 裏厥陰所至復實微燥病〕。少陰所至爲語笑。太陰所至爲重胕腫。少陽所至爲暴注, 瞤瘛暴死。陽明所至爲鼽嚔。太陽所至爲流泄禁止, 病之常也。

 

이정우 / 경희삼대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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