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부조직한의학회, 한의대생 대상 ‘근골격계 정침’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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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조직한의학회, 한의대생 대상 ‘근골격계 정침’ 강좌
  • 승인 2019.0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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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자침포인트 및 시연 등 진행…오는 여름부터 분반으로 수강인원 증설 계획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연부조직한의학회가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 강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정침 치료법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회장 유명석)는 지난 9일과 10일, 16일과 17일에 경희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전국 한의과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침(RSN Acupuncture)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의대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면부에서 족부까지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호소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각 질환의 원인과 치법, 자침 포인트와 주의 사항 등에 관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각 부위의 질환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강사들이 자침 위치를 선택하고 직접 자침을 하는 등 시연도 진행됐다.

학회는 정침을 주제로 지난 2010년부터 한의과 대학 재학생과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경우 매년 여름, 겨울 방학 기간 중에 강좌를 진행하며, 수도권·호남권·영남권 등 권역별로 자침 실기를 숙달할 수 있는 워크숍을 학기 당 4회씩 진행하고 있다.

처음 학생부 강좌를 시작할 때는 2~30여 명이던 수강생이 점차 늘어 이번 강좌에는 12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명석 회장은 각 학교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여름 강의는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두 반으로 분반해서 200명까지는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준석 교육위원장은 “정침 강의가 학교 정규 수업에서 이뤄져 새내기 한의사도 디스크 정도는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한의사를 대상으로 정기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 2016년부터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신체 각 부위별로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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