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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에 대한 고민과 복무 이후 진로 등 해결하고파”
임민호 대공한협 신임회장
2019년 02월 21일 () 08:09:20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인력 및 역할 배분 고르지 못하고, 업무량 많아도 상응하는 권한 미흡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는 최근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단독 출마한 임민호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현재 충남 부여군 양화보건지소에서 근무 중인 임 신임회장은 “공보의들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추진력 삼아 한의사협회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내어 현안을 풀어나가려 한다”는 다짐을 알렸다. 임 회장을 만나 이이기를 나눠보았다.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후보 입장에서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웠지만, 핵심은 근무 환경에 대한 고민과 복무 이후 진로에 대한 걱정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회원들도 이런 문제들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표를 주신 것이리라 생각한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산적해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학생회, 졸업준비위원회 등 학부 시절에 주로 대표를 돕는 역할을 해오면서, 언젠가는 스스로 나서기도 해야 하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렇게 막연하게만 갖고 있던 생각이 지난 1년간의 공보의 생활과 동시에 자기계발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하면서, 이런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함께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성과들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한 결과가 결국 출마로 이어지게 되었다. 시행착오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지만, 믿을 수 있는 집행부와 함께 잘 헤쳐 나아갈 예정이다.

 

▶당선 당시 소감을 통해 공중보건한의사의 위상이 악화된다고 했다. 현재 공보의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공중보건한의사는 전국적으로 1000명 안팎의 젊은 한의사로 구성된, 생각하기에 따라 굉장한 파급력을 갖는 집단이다. 그러나 정책적으로 이러한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역별 인력 및 역할 배분이 고르지 못한 점이 있고, 업무량이 많은 곳은 그에 상응하는 권한이 미흡하다.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할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그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한의계에 협조를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의과 공보의는 졸업 직후 바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부족해 아직은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 올해는 공보의들의 보수교육 평점 인정에 관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 경험이 부족한 공보의들을 한의계에서 후배처럼 따뜻하게 여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임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 제공’, ‘중앙배치기관 관련 회칙 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회원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보수교육을 원하는 회원들의 의견, 중앙배치기관에 소속된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하겠다. 이전 집행부에서 일차진료지침서를 개정했고, 중앙배치기관 소속 선생님들의 연락망을 어느 정도 구축해뒀기 때문에 이미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공보의를 마치고 난 뒤의 계획이 궁금하다.

수련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공보의에 지원하게 됐다. 공보의를 마친 후 수련의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 크다. 병원은 임상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환자를 접할 수 있고 환자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고 치료하며 추후 고찰까지 가능한 임상 현장이 병원인 것이다.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 또 다른 임상을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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