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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손상의 양약대비 한약에 의한 특성’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대전한의과대학 연구팀, 1년 6개월간 7115명 간 손상 케이스 분석 등 진행
2019년 01월 31일 () 17:38:02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왼쪽부터)변정환-길지혜씨, 손창규 교수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한의대 연구팀이 진행한 간 손상에 대한 한약의 특성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대전대학교는 한의과대학(학장 손창규) 변정환(27), 길지혜(28)씨로 구성된 학생연구팀이 최근 ‘전 세계 약인성 간 손상의 양약 대비 한약에 의한 특성’에 대한 비교연구로 SCI급 국제학회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IF 3.115)에 게재됐다.

한약에 의한 간 손상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손창규 교수의 지도하에 1년 6개월간 진행됐다.

이들은 전 세계 7개의 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약인성간손상에 대해 관찰한 31편의 연구논문을 선정 및 분석했으며, 총 7511명(남자 43.4%, 여자 56.6%)의 간 손상 case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한약에 의한 간손상은 25%로 그 위험도가 높지 않았다.

또한 한약에 의한 간손상은 상대적으로 여성에게서 간세포손상형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녀 비율로 따지면 여자가 69.8%, 남자 30.2%로 여자가 남자보다 2배정도 많게 나타났다. 양약의 경우 여자가 42.7% 남자가 57.3%을 보였다.

간손상이 일어나는 형태는 간세포손상형이 78.8%로 높았고 담즙울체형이 8.9%로 낮았는데, 이는 간세포손상형 56.7%, 담즙울체형 22.1%로 담즙울체형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편 약인성간손상을 일으킨 가장 대표적인 약제는 하수오, 보골지, 현호생, 대황, 뇌공 등으로 분석됐다.

한의과대학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간 손상의 임상적 정보가 매우 부족해 잦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연구는 변정환, 길지혜 학생이 지난 2017년 재학 중에 이루어졌다.

손창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양약과 한약을 동시에 비교한 국내외 최초의 연구”라며 “특히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끌 한의대 학생들이 연구의 주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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