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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활용한 맥진 고수에 도전하다
맥진학회, 제1회 심안맥진 고수 선발대회 개최
2019년 01월 24일 () 06:00:02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실기시험을 보고 있는 응시자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13명의 한의사들이 심안맥진기를 활용한 ‘맥진 고수’에 도전했다.

대한맥진학회(회장 황재옥)는 회원들의 진맥 실력향상과 한의학의 우수성 홍보 등을 위해 지난 20일 서울역 인근 삼경문화센터에서 ‘제1회 심안맥진 고수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 10여명이 실기시험의 대상자이자 심사위원 등으로 참석했다.

오전 11시 시작된 필기시험은 운영위가 준비한 10명의 환자군 맥파형을 보고 서술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오후 2시 45분부터 실시된 실기시험에는 현장에 섭외된 10명의 환자 군이 참석했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시험장 앞자리에 놓인 간이침대에 누워 심안 맥진기를 통해 맥을 진단했다. 2분여의 시간이 흐르자 맥진기에서는 환자의 맥 진단이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나왔고, 주최 측에서는 이를 출력해 응시자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환자들은 맥을 진단한 후 응시자들의 망진을 위해 앞자리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있었다. 실기시험의 풀이를 위해 환자 한 명당 1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대회에 응시한 한의사가 환자에 맥진기로 진맥을 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오후 5시경 모두 마무리 됐다. 응시자들이 작성한 답안의 채점은 1주일이 걸리고 합격 여부는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시상식은 2월 24일 대전 둔산동에서 진행된다.

김용태 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한 의미는 작게는 진맥의 우수성을 의료소비자에게 전달해야할 의무를 다하는 것이고 크게는 우리 민족의 전통 및 정통방식을 현대화함으로써 전 세계 의료시장을 우리 의학으로 주도코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인해 다시 한 번 우리민족의 정기를 복원해보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며 “이제 첫걸음을 시작했고 더 많은 노력과 회원들 간의 응집은 수많은 의료소비자의 응원을 불러올것이다. 내년의 2회 행사를 위해 고군분투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맥진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1회씩 오프라인에 모여 스터디를 하는데 이 자리에 40~50여명이 모인다고 한다. 또 맥진표 등을 스마트폰 메신저로 수시로 공유하며 공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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