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해외 유입 홍역환자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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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해외 유입 홍역환자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 승인 2019.01.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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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21일 기준 총 30명 확진…“1회 예방접종으로 93% 예방 효과”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질본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1일 오전 10시 기준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 됐다고 밝혔다.

질본측에 따르면 전국 5개 시도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 하였으며, 집단 발생은 2건 27명, 산발사례 발생은 3명이었다.

특히, 홍역이 집단 발생한 대구, 경기(안산·시흥지역)의 경우에는 홍역 바이러스 유전형이 다르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각각 다른 경로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 산발적으로 발생한 3명은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 후 홍역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해외 유입사례로 판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접촉자 조사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자 연령대는 만 4세 이하 15명, 20대 9명, 30대 6명이다. 대구 지역은 의료기관 내에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경기 안산의 영유아 환자의 경우 5명 전원 미접종자이며, 동일 시설에 거주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2회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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