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천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신청사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말 이전을 목표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사진>

국고 42억원, 자체부담 18억원 합계 60억원이 소요된 신청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461-2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지 1만5천평에 연건축면적은 1,330평 규모이다.

2000년 5월 부지매입, 다음해 8월 설계용역, 2002년 5월 30일 착공, 올 1월 16일 준공검사를 받기까지 약 4년의 세월이 소요됐다.

연구원은 청사 건축이 한창 진행중이던 지난해 4월에 설치된 청사 이전 추진반을 설치하여 이전에 대비해 왔다. 시설관리 요원 2인을 채용하고, 경비·청소·조경관리 용역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독신자 및 별거세대를 위한 직원숙소 임차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대전으로 이주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주거 이사비용의 실비지원은 물론이고 전세자금도 무담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등 직원 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구원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작업도 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언론과 유관기관에 홍보를 통해 이전에 따르는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한방 건강검진과 상담을 매주 실시하여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이전작업은 이달 23일 학술정보부를 시작으로 기획행정부, 한약제제연구부, 검사사업부, 의료연구부를 차례로 옮기고, 28일에는 원장실을 이전함으로써 이전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연구원은 이전 후 업무가 정상화되는 3월말경 국무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한의협 회장, 대전광역시장 등 대전지역 주요기관장 등을 초청,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