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학회, 한의대생 대상 ‘사암도인 침술원리 동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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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학회, 한의대생 대상 ‘사암도인 침술원리 동계캠프’
  • 승인 2019.0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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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학 기초부터 사암침법, 음양오행까지…열정적인 강의”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대생들이 사암침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한의학의 기초부터 사암침법, 음양오행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암침법학회(학회장 이정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천주교 작은형제회 수도원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암도인 침술원리 동계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의 내용은 ▲오행과 육기-색성향미촉법(최지훈 원장) ▲육기와 유심적 취상(이정환 원장) ▲주역 팔괘와 경락론(김연주 원장) ▲동식물관찰법과 본초·방제(정인모 원장) 등의 기초적인 내용이 있었다.

또한 사암침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사암침법의 역사(조동현 원장) ▲삼부침법의 이론(임재현 원장) ▲삼부침법의 임상례(이채봉 원장) ▲활투 사암침법 임상례(신우용 원장) 등의 강의를 들으며 사암침법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외에도 ▲오수혈의 바른 혈위에 대한 고찰(박영환 원장)  ▲보사법의 침구사적 의의(정유옹 원장) ▲오수혈과 사암침법 실습(하영준 원장·권대호 원장) ▲맥진의 침구법 응용과 실습(정유옹 원장)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술적인 논의과 고찰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론뿐만 아니라 직접 진단하고 사암침법 실습도 진행했다.

강의를 마친 후 학생들과 강사진은 지난 4일간의 강좌를 평가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 참가한 한 한의대생은 “한의원을 경영하는 원장님들이 바쁜 와중에도 열정 있게 가르쳐주어 감사하다”며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이 실제 임상에서 바로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케이스 스터디가 많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환 회장은 “37차 강좌에서는 지난번 강좌보다 보다 사암침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하고자 노력했다. 한의학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강의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한의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와 학술대회를 통해 사암침법의 진수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암침법학회는 이번 여름에도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사암도인 침술원리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학술지 출간, 학술대회를 통해 사암침법에 관심있는 한의사들에게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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