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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09): 惲鐵樵(1878〜1935)
『黃帝內經』과 『易經』의 원리론을 중시한 中醫學者.
2019년 01월 12일 () 06:00:01 김남일 mjmedi@mjmedi.com
   
◇윤철초

惲鐵樵는 江蘇省 武進사람이다. 1903년 南洋公學에 입학하고 1906년 졸업한 후에 1911년 商務印書館에서 編譯官으로 활동하면서 『小說月報』의 主編으로 新文化運動을 일으켰다. 자식을 잃은 후 본격적으로 中醫學을 연구한 후에 1920년부터 中醫師로 활동하면서 小兒科를 전문으로 유명해졌다. 1922년 『群經見智錄』을 지었고, 1923년 『傷寒論硏究』를 저술하였다. 上海 지역의 각급 中醫學校에서 강의를 하였는데, 중의학이론과 중서회통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였다.

그는 『易經』과 『內經』의 신비적 인식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이 두 서적이 자연계의 명확하면서 분명한 변화의 규칙을 담아내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1929년 上海國醫學院에서 열린 강연에서 그는 첫째, 중의학은 국정에 부합하는 의학이며, 둘째, 서양의학은 장점이 있으며, 셋째, 중서의학의 화합은 필연적인 추세라는 입장에서 이야기하였다. 현재 중의학 교과서에서 논하고 있는 중의학에서 장부의 개념은 해부학적 개념이 아니기에 생리학적 혹은 병리학적 입장의 개념이라는 주장이나 중의학에서 말하는 장기의 명칭은 반드시 장기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臟象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개념 등은 운철초의 관점을 계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922년 지은 『群經見智錄』은 모두 3권으로 제1권은 먼저 『黃帝內經』의 발원, 成書, 讀法 및 總提綱을 논하고, 다음에 易理, 太極, 『黃帝內經』과 『易經』, 五行, 四時 및 甲子를 논하였다. 제2권은 扁鵲, 倉公의 醫案 및 張仲景의 『傷寒論』에 대한 연구 등이며, 제3권은 余雲岫의 『靈素商兌』에 대한 변론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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