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30) - 裵元植의 醫案(4)
상태바
歷代名醫醫案 (330) - 裵元植의 醫案(4)
  • 승인 2019.01.0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일

김남일

mjmedi@mjmedi.com


子宮癌案
배원식의 자궁암안이 나오는 1971년 의림 제85호

8년 전(1963년) 서울시 모 회사에 다니는 43세의 부인 현재는 51세. 시내의 종합병원에서 子宮癌이란 診斷을 받고 子宮癌 摘出 날짜를 잡은 상태에서 本院에 와서 診察을 받았다. 子宮으로부터 冷이 甚하고 간혹 피도 섞여 나오기도 했는데 冷帶가 심하면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것이다. 子宮內膜의 炎症이 심할 대로 심해져 炎症細胞組織에 刺戟이 연속되므로 因하여 癌細胞形成으로 轉變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그 轉變癌細胞組織을 새로운 健康한 細胞組織으로 還元시켜야 되겠다는 構想아래 子宮部로 親和集中하는 溫中補血로 擇하였다. 子宮을 溫하게 하면 血管이 擴大해지고 擴大해지므로써 血液이 集中해오며 補血에 의하여 組織培養의 營養素를 많이 運搬해 옴으로 인하여 炎症腐敗한 組織部를 去腐生新作用을 促進시킨다는 생각을 기준으로 하여 처방을 내었다. 熟地黃, 香附子, 當歸, 吳茱萸, 白芍藥, 川芎, 白茯苓, 陳皮, 玄胡索, 牧丹皮, 乾薑, 桂皮, 熟地黃, 人蔘 各一錢. 以上 水煎服 一日二貼. 이 처방을 쓰는 한편 寶水丸 (白茯苓, 人蔘, 熟地黃, 麝香. 以上粉末蒸膏作丸)을 겸용하기를 2개월간을 계속하였다. 계속한 결과 병세는 몹시 양호해졌다. 그 처방 그대로 약3개월간 계속하였던 바 完治가 된 정도에 이르러 洋方産婦人科에 組織檢査를 의뢰하였던바 癌組織의 檢出이 없어 完治로 보아 服藥을 中止. 2년동안 寶水丸만 春秋로 각 한제씩 복용하였다 현재까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아무런 이상없이 健存하고 있다. (『醫林』제85호, 韓國臨床三二, 1971)

按語) 裵元植先生(1914〜2006)은 경남 진해에서 출신의 한의사로서 1954년 한의학 학술잡지인 『의림』을 창간하여 현대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1956년에는 동방의학회 회장, 1960년에는 동방장학회 회장, 1968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1976년에 일본동아의학협회 고문, 제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대회장, 1999년에는 국제동양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게 된다. 위의 醫案에 대해서 裵元植先生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治療에 있어서 根本的으로 發病의 要素부터 治癒해나가야만 된다. 婦女子들에 있어서 몸을 冷하게 하여서는 안되니, 冷하게 하면 子宮으로부터 冷帶가 흐르게 되며 그 冷帶가 近代醫學에서 말하는 子宮內膜炎인 것이다. 이 子宮內膜炎을 오래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면 癌이 된다는 것이다. 子宮癌에는 癌腫을 治療하기 위해서 攻擊藥인 三稜, 蓬朮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항상 溫中補血作用의 약물을 子宮部位로 親和集中시키는 치료로서 去腐生新시킨다는 것을 重點主義로 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