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연 등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정규직 전환심사 2단계를 완료했고, 남은 직무는 내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지난 26일까지 2,088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번 출연(연) 전체 전환규모는 2,525개의 상시지속업무로 과기정통부 ‘출연(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2017.10.24)’에 따라 출연(연)별로 기간제 근무자의 수행직무를 분석하여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출연(연) 현 근무자 등 내부 근무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전환절차 및 전환심사를 거쳐 지난 26일 기준 2단계까지 완료된 것으로 전체 전환규모의 82.7%다. 미전환된 나머지 직무(437개)에 대해서는 향후 공개경쟁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출연(연)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는 별도로 청년과학기술인 등 젊은 인재들의 출연(연) 취업기회를 위한 신규채용을 예년과 같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 공개경쟁 직무 437개 이외 신규증원인력, 퇴직자 등을 감안한 440여명(연구직 313명, 비연구직 127명) 등 약 88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공동으로 ‘2019년도 출연(연) 채용계획 로드맵’을 연말까지 마련하여 안내할 계획이며, 기관별로 채용일정과 절차 등에 따라 공정채용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