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으로 돌아보는 심침, 심의, 심법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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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으로 돌아보는 심침, 심의, 심법의 세계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12.1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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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활투사암침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사암침법을 알기 쉽게 요약해 임상사례를 더한 침법서 ‘활투사암침법’이 출간됐다.

김홍경 著
신농백초 刊

사암침법은 17세기 사암선사가 행한 민족 고유의 침법으로, 이 책 ‘활투사암침법’은 금오 김홍경의 원리를 꿰뚫는 이론과 철저한 임상실험으로 완성된 침법서다. 이 책은 십이경락의 새로운 유심적 해설을 추가해서 사암도인의 뜻에 충실하고자 했다. 활투는 활용하기 쉬운 요약지침서라는 의미다.

활투사암침법은 ‘사암침은 심침(心針), 자유혼은 심의(心醫), 동방등불 심법(心法)’ 이라는 말로 그 시작을 연다. 이는 침술의 도리를 일컫는 삼원(三願), 즉, 마음으로써 의사가 된다는 의미다.

책은 크게 사암침법의 큰 흐름을 설명한 ‘총론’과 질병과 치료별 분류인 ‘각론’ 두 부분으로 나뉜다.

총론은 사암침술의 심의자생운동이라는 대의명분, 즉, 마음의 뜨고 가라앉음을 관찰하라(心情浮沈), 마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리라(以心治心), 근기 따라 묘한 방편을 응용하라(對機妙用), 진리로써 창생을 교화하라(理化蒼生)이라는 가르침 등 침술의 기본 원리와 6경과 12경략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각 경락의 특성은 동물취상, 유심‧유물적 취상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각론은 동의보감의 구성 원칙에 따랐으며, 사암도인 침구요결의 필요 부분도 첨가하여, 질병의 의안과 구체적인 치료법, 그리고 실제 임상사례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안은 동의보감을 요약 간추린 것이고, 임상사례는 그동안의 의료봉사 및 신농백초 한의원을 거친 환자들의 경험사례이다. 각론의 사암도인 침구요결에만 독특하게 나타난 부분은 원문에 충실하게 그대로 서술했다.

저자는 “활투사암침법은 단지 사암도인의 깊은 뜻 가운데 일부만을 밝힌 것이니, 여러 후학들의 깊은 연구와 정진이 있어서 보다 훌륭한 사암침법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면서 “사암침법은 끊임없는 정진의 과정물”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앞으로 깊이를 더해갈 심의, 심법, 심침의 세계를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값 3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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