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체질 침법과 테이핑요법이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증상개선과 시력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광동한방병원 사상체질과 문병하 과장팀은 최근 2003년 3월~9월 안구건조증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팔체질 침법과 테이핑 요법을 시행한 결과 93%에서 증상개선과 함께 시력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중 25세 이하, 교정도수 -7.00디옵터 (diopter)이상 고도근시, 양 시력이 0.1이하인 환자를 제외한 환자에게 8체질맥에 의한 체질감별 후 체질침과 색깔테이프 요법을 시술했다.
이 결과 56명이 안구건조증이 나아지고 시력도 좌측은 시술전 0.60에서 0.7로 우측은 0.70에서 0.76으로 향상됐다.
문병하 과장은 “체질감별에 의한 한의학적 치료에서 체질침과 테이핑 요법이 충분히 근시시력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이나 안구피로들의 증상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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