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익산한방병원, 베트남 달랏에 공공 한의진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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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익산한방병원, 베트남 달랏에 공공 한의진료센터 개소
  • 승인 2018.11.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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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23일 한의학-베트남 전통의학 학술행사 개최…호치민 등 진출목표
◇베트남 람동성 보건대학에서 진행된 한의학, 베트남 전통의학의 현황과 발전방향 학술 세미나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원광대익산한방병원이 베트남 달랏에 공공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원광대익산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동남아시아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베트남 달랏 현지에 한의진료센터(센터장 익산한방병원 백동기 교수)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민간병원이나 기업과의 합작이 아니라 베트남 달랏시 당국이 운영하는 공공 메디컬센터(베트남의 보건소)내에 구축되었다.

사회주의 국가 특성 상 인허가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베트남 국가가 공인하는 진료센터 개소되었다는 것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가차원에서 인정받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이를 널리 보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 개소식에는 정헌영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이정한 익산한방병원 병원장, 김을기 원광보건대 국제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측은 싼 달랏시장, 하이 달랏시 인민위원회 부서기장, 이엔 람동성 보건부국장, 화 달랏시 메디컬센터 대표, 떠이 인민위원회 부회장 등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어 2부 행사로는 한의학과 베트남의 전통의학의 교류의 장을 만다는 학술 세미나가 150여명의 내외빈 및 보건계열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람동성 보건대학에서 진행됐다.

센터가 위치한 달랏은 영원한 봄의 도시, 꽃의 도시 등으로 불리며 최근 한국에서도 골프, 캐녀닝 등 레저가 발달된 관광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연간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적극적인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상시 직항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이정한 병원장은 “원광대익산한방병원의 중풍뇌신경센터, 척추관절센터, 통합암센터, 한방힐링센터의 특장점을 베트남에 현지화 하여 한의학의 저변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도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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