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지 登載誌 문턱 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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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지 登載誌 문턱 못 넘어
  • 승인 2003.03.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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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진흥재단 계속평가 결과 '후보誌' 잔류

대한한의학회지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주자문)에서 실시하는 등재후보학술지 계속평가에서 이전과 같이 등재후보 자격이 유지되는 선에서 멈춰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학술진흥재단이 대한한의학회에 통보한 ‘2002년도 상반기 계속평가 결과내역’에 따르면 대한한의학회지는 학술지 부분과 논문 부분, 편집 부분 등 3가지 분야의 19개 평가항목 가운데 △학술지명, 논문명, 저자명 및 ISSN △Cyber 출판여부 △논문 1편당 심사위원수 △제1저자 및 공동저자 △논문초록 △주제어 △참고문헌의 표시형태 △학술지 구성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 등 8개 분야에서는 ‘가’ 등급을 받았으나 ▲편집위원 명단, 임원진 등 구체사항 명시 ▲게재율 ▲학술지의 유명색인이나 DB 등재 현황 등의 평가에서는 ‘다’ 등급을, ▲논문투고자의 전국성 및 국제성 평가에서는 ‘라’ 등급을 받아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학회는 ‘라’ 등급을 받았던 ‘논문투고자의 전국성과 국제성의 원인을 집중 분석한 결과 전국성이 낮은 원인으로 내과논문이 2/3를 차지한 점, 낸 사람이 계속 낸 점을 꼽았다. 한의학회는 또 국제성이 낮은 원인으로는 영문논문의 실적이 저조한 데 있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게재율 부분에서는 낮은 논문탈락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따라서 대한한의학회는 논문투고자와 소속학회를 다양화하는 한편 영문논문집의 2회 발간을 실현하고, 논문탈락율도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술진흥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향후 계속평가에서 2년 연속 80점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면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학술지 발행비를 지원받을 때 우대를 받
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학술진흥재단에 등재지로 선정된 학술지는 172개, 등재후보지는 447개이다. 이중 의약학 분야의 학술지는 등재지가 14개, 등재후보지가 50개다. 의약학계 등재학술지 14개 중 한의계 학술지는 대한침구학회지가 유일하고 등재후보지에는 대한동의생리병리학회지, 대한본초학회지,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대한한의학회지 등 4개가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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