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 한의약 해외시장 인식 제고 지원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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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 한의약 해외시장 인식 제고 지원 할 것”
  • 승인 2018.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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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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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 토론회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약의 해외환자 유치 및 세계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한의약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허준박물관에서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기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현종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서기관은 “의료패러다임은 과거 질환 치료중심에서 예측 가능한 예방의학 중심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단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은 2015년 403억 달러에서 2025년 1968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2013년 이후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확산하고 있다”며 “한의약분야 외국인 환자는 2013년 9554명에서 2017년 2만 343명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진료과목 중 한방이 피부·성형과, 치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보완대체의학 및 전통의약 시장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WHO회원국의 80% 이상이 침술을 사용하고 있고, 129개국 중 29개국은 침술행위자에 대한 규정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중국은 중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중의약법’제정 및 ‘중의약 발전전략 규획’과 이니셔티브·ISO/TC249 등 전통의약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한 중의약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민간기업 중심의 고품질 한약 개발 및 한약 자급률 50%를 목표로 한약재 경쟁력 제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화에 대한 추진방향에 대해 “한의약의 해외홍보 브랜드를 구축하고 한의약의 주요 핵심가치를 정의해 해외시장에서의 한의약에 대한 인식 제고 지원을 할 것”이라며 “주요 국가별 한의약 인지도를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한의약 홍보 전략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하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보완대체의학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한의학을 찾는 외국인환자가 늘고, 우리가 외국으로 나가서 진료하는 건수도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한의학에 대한 외국인 환자수는 피부과, 성형외과 다음에 3위를 차지할 만큼 호감도가 높아졌다”며 “복지부에서는 각 단체와 협력에 세계화 사업을 많이 추진해왔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한의학이 갖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보완대체 의학 시장을 선점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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