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학회, ‘금오 김홍경 사암침법’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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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학회, ‘금오 김홍경 사암침법’ 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18.1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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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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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 사암침법 연구자료 기증식…“사암침법 연구해 이해의 폭 넓히고파”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사암침법학회가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금오 김홍경과 사암침법에 대해 논의했다.

◇사암침법학회 학술대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은 지난 3일 경희대학교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암침법학회가 주최하고 사암한방의료봉사단과 한국의사학회가 후원하였으며, 학술대회 주제는 금오 김홍경 사암침법의 현재와 발전방향이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은 금오 김홍경의 사암침법 연구자료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정재한의학역사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1부 행사는 ‘금오 김홍경 사암침법의 현재’를 주제로 정인모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표는 ▲금오 김홍경 사암침법의 임상사례분석(임재현 봉천한의원 원장) ▲사암침법의 역사적 조명: 김홍경의 사암침법을 중심으로(김남일 한국의사학회 회장) ▲금오 김홍경의 한의학의 사상적 배경에 대한 연구:주역과 불교를 중심으로(김연주 사암늘쾌차한의원 원장) ▲사암침법 전래사실 추고(안상수 한의학연구원) 등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금오 김홍경 사암침법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최지훈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율곡 심성론의 한의학적 활용(이정환 사암침법 학회장) ▲사암침법과 사상체질(신우용 안산제일병원 한의과장) ▲금오 김홍경 사암침법의 발전과정과 여러 침법의 요점(정유옹 사암한방의료봉사단 위원장) ▲전통적 가치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한의학의 발전(김태우 교수) ▲응용 사암침법의 실제 임상례(이채봉 박사) ▲오수혈 중 소상, 태백, 대도 혈자리를 침구동인에 근거한 혈위 찾기(박영환 시중한의원 원장)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홍균 한국전통의학史 소장은 “왜 사암침법이 한국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침구학의 종주국으로 사암침법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창적이고 정밀한 이론과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는 사암침법을 더욱 연구해서 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하는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학회는 총회에서 겨울 방학 중에 학생들을 위한 4박 5일 사암침법 강좌를 개최하고, 내달까지 학술지를 완성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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