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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룡탕의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효과 -이중맹검비교시험-
감기,비염의 한방치료(16)
2018년 10월 26일 () 06:00:11 이준우, 이상헌 mjmedi@mjmedi.com
   
 

논문소개

이번에 소개할 논문은 1995년 일본의 이비인후과임상이라는 잡지에 실린 “소청룡탕의 통년성 알레르기비염에 관한 효과 -이중맹검비교시험-”이라는 논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한약으로 치료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떠올려봐야 할 처방이 바로 소청룡탕이다. 이 논문은 이중맹검비교시험으로 진행했다는 점 그리고 무려 61개의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해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된다. 특히 한의원에서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 소청룡탕 보험한약을 처방할 경우 이 논문의 결과와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므로, 알레르기 비염환자를 자주 접하는 한의원의 경우 이 논문의 결과를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대상]

본 시험은 1993년 6월부터 1994년 1월까지 8개월간에 걸쳐 61개 의료기관의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통년성 알레르기비염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중등도 이상의 전형적인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피부반응(혹은 RAST, MAST, CAP법, 코 유발반응, 콧물의 호산구수 중에서 2항목이상 양성(RAST, CAP법은 2점 이상, MAST는 1점 이상)이며 12세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방법]

시험군은 쯔무라 소청룡탕을 1일 9g 처방하였으며, 대조약은 쯔무라 소청룡탕과 식별불가능한 플라세보 과립제를 처방하였다. 시험약 투여 전 1주일을 관찰기간으로 하고, 약제 투여기간은 2주간으로 하였으며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1포(3.0g)씩 총 9.0g 복용하도록 지시하였다.

 

[평가]

첫째는 전반적인 개선도이다. 시험약제투여 1주 후 및 2주 후에 코증상, 비강소견, 코유발반응 및 콧물 중 호산구수의 중증도 변화를 비교하여 ⓵ 현저한 개선 ⓶ 중간정도 개선 ⓷경도 개선 ⓸ 불변 ⓹ 악화의 5단계로 판정하였다. 둘째는 증상별 개선도이다. 시험약제투여 1주 후, 2주 후에 코증상, 비강소견, 코유발반응 및 콧물 중 호산구수의 중증도 변화등을 확인하였다. 재채기는 하루 중 발작횟수를, 콧물은 하루 중 코를 푸는 횟수를, 코막힘은 구강호흡에 의존하는 정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총 220례(소청룡탕군 110례, 플라세보군 110례) 중에서 중도 탈락을 제외하고 소청룡탕군 92례와 플라세보군 94례가 시험기간 2주 완료한 최종 전반개선도의 증례로 분석되었다. 최종 전반개선도의 판정에서 「중등도 개선이상」이 소청룡탕군에서 44.6%, 플라세보군에서 18.1%로 소청룡탕군이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다.(P<0.001) 증상별개선도에서도 「개선이상」의 효과는 재채기에서 소청룡탕군이 59.5%, 플라세보군이 30.4%이고, 콧물에서 소청룡탕군이 50.0%, 플라세보 30.1%, 그리고 코막힘에서는 소청룡탕군이 62.3%, 플라세보군이 36.5%이었다.

   
 

해설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과 그들에 대한 특이 IgE 항체에 의해 촉발되는 알레르기비염은 아토피성 질환의 한가지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을 주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원인 알레르겐을 회피하거나 줄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나 완전한 회피가 불가능하므로 적적한 약물투여가 필요하다. 약물요법은 항히스타민제, 비점막수축제, 비만세포안정화제, 스테로이드제 및 류코트리엔차단제 등을 질병 지속기간과 증상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하며, 증상이 호전되면 다시 약제를 조절한다. 이러한 치료에도 낫지 않을 경우 면역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가정의학 제 4판, 대한가정의학회편, 의학출판사, 2015)

위 논문의 결과만 보면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 소청룡탕 투여가 뚜렷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임상현장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청룡탕 투여만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변증에 따라서 보중익기탕이나 옥병풍산을 합방한다던지 부자나 석고를 가미해야할 수도 있고 처방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알레르기비염환자에게 소청룡탕이 가장 우선적인 선택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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