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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자 시대의 한의학 임상서
새책┃고령자 한방진료
2018년 10월 17일 () 14:35:17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고령자의 질병에 대한 한약처방과 진료법을 다룬 서적 ‘고령자 한방진료’가 발간됐다.

   
이와사키 코우‧타카야마 신 著
권승원 譯
청홍 刊

최근 일본에서 발간된 한의학 관련서적이 한국어로 활발히 번역되고 있다. 이 책 ‘고령자 한방진료’ 역시 그러한 서적들 중 하나다. 이 책은 일본의 의사인 이와사키 코우와 타카야마 신이 복수의 질병을 가진 환자가 많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약을 어떻게 적용해야할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들은 고령자들에게 흔한 질병인 치매, 변비, 비뇨기질환, 불면 등에 대해 처방과 해석, 그리고 이와 관련된 배경지식까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일본의 노년의학회가 발간한 ‘고령자의 안전한 약물요법 가이드라인 2015’를 베이스로, 한방진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본의 임상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초심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그러나 ‘고령자 한방진료’는 단순히 처방을 설명해주는 책은 아니다. 이는 이 책의 프롤로그와 1부내용을 보면 분명히 드러난다. 이 책의 첫장에서는 ‘한방진료의 세계관도 구조주의적 분류 중 하나’라는 내용이 있다. 같은 것도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니 구별도 결국 판단으로 이뤄지며, 한방진료의 세계관 역시 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1부에서는 ‘일본에는 일본 만의 확고한 전통의학 체계가 없다’며 자국의 전통의학체계에 대한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중의학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현재 일본의 전통의학체계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 이는 한국의 한의사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대목이다.

이 책은 고령화사회에 들어선 현 시점에 한의학이 고령자들의 질병에 있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될 것이다. <값 1만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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