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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개수,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질환 소양증 개선 효과 입증
‘형개수를 이용한 소아청소년 삶의 질 개선 연구’ 동의생리병리학회지 게재
2018년 10월 16일 () 09:56:38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아토피 환아를 위한 한방 입욕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형개수의 임상 효능을 연구한 논문 ‘한방입욕제(형개수) 사용을 통한 소양증을 호소하는 소아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효과’가 동의생리병리학회지 2018년 6월호에 게재됐다.

논문에서는 형개수의 임상효능을 살펴보는 연구를 수행, 아토피피부염 및 기타 피부질환으로 인한 소양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일정정도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형개수는 한의문헌 상에서 피부질환 치료약재로 활용되어 왔던 고삼, 지유, 지부자, 사상자, 형개, 백선피, 대황, 자초, 어성초로 구성된 입욕제로서 동물실험에서 진피 및 표피의 과각화증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염증과정의 중요한 지표인 NF-kB의 활성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양증의 평가를 위해 Lewis-Jones 등이 제시한 Children’s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CDLQI)를 사용했고 형개수 입욕 전 대상자들의 평균 CDLQI는 5.79±3.50였는데, 이 연구의 선정기준이 경미한 피부질환자였기 때문에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 낮게는 5.8±5.9, 높게는 12.8±6.5 에 비해 낮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CDLQI는 입욕 후 2주 3.98±3.37, 입욕 후 4주 4.00±4.71, 입욕 후 6주 3.38±2.98 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대상자의 주관적인 만족도에 해당할 수 있는 소양증 VAS는 입욕 전에는 4.53±2.53 을 나타냈는데, 46명의 남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소양증 VAS 는 4.51±2.48 로 비슷한 경향을 보인 바 있다.

형개수 입욕을 실시 한 2주차에 3.24±2.39, 4주차 3.07±2.32, 6주차 2.76±2.35로 소양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중재법이나 기간에 따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연고를 적용한 임상시험에서 실험군의 경우 VAS가 22mm 감소했고(3일째), 소아 대상자를 포함한 4주 동안 온천욕을 시행한 연구에서도 실험군의 소양증 VAS가 약 2점 정도 감소했다.

연구를 수행한 황만기 아이누리한의원 대표원장은 “형개수는 안전한 한약재를 이용한 입욕제로써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피부질환으로 인한 소양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일정정도 있음을 이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향후 보다 실제적인 형개수의 효과를 검증하고, 질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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