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보건의료인 배출을 위한 국가시험의 제도개선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를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8년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세미나가 ‘국가시험 제도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12호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보건의료인 면허시험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중점과제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세션1에서는 ▲기간제 시험에서의 난이도 동등화를 위한 문항 세트 구성방법 연구(서동기 교수) ▲보건의료인 합격선 설정 방법에 관한 연구(박장희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기간제 시험에서의 난이도 동등화를 위한 문항 세트 구성방법 연구는 국시원에서 컴퓨터화 시험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 같은 직종에서 시험을 여러 회 차에 걸쳐서 응시하게 됐을 때 그 난이도의 사전 조정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보건의료인 합격선 설정 방법에 관한 연구에서는 필기시험의 합격선을 현행 60점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결정할 수 있는지, 기존 연구 되었던 의사 외 직종에 적용한 경우에는 어떠했는지를 연구했다.
이어서 세션2에서는 한의사(홍지성 연구원), 의사(이영환 교수), 치과의사(최병준 교수), 약사(손동환 교수) 등 4개 직종의 국가시험 제도개선 연구를 발표했다.
국가시험 제도개선 연구에서는 표준교육과정 (또는 공통역량) 수립 방안, 임상실습교육 강화방안, 단계별 면허 시험제도 시행 방안, 그리고 면허 후 임상실습 제도 시행 방안과 관련하여 각 직종별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