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천연물자원 현황 및 전통의약연구 발표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약진흥재단이 러시아 태평양국립의대와 천연물자원을 비롯한 전통의약 연구결과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지난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평양국립의과대학과 공동으로 ‘한-러 전통의약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양 기관과 연해주 정부는 지난 6월 ▲전통의학 교육 분야 협력 ▲전통의약 임상 분야 협력 ▲전통의약 연구 분야 협력 ▲유라시아 의학센터 운영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공동프로그램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에 개최된 한-러 전통의약 학술대회는 이러한 MOU에 기반하여 양국 전통의약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 러시아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의 천연물 자원 현황과 산업화 전망 그리고 전통의약 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양국 천연물 자원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하였다.
이응세 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약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국가와 전통의학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러 전통의약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러시아의 천연물 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로 한의약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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