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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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어요”
  • 승인 2018.09.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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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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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자생한방병원, 청소년 ‘한방진로 직업체험’ 진행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청소년들이 원외탕전원을 방문해 한약의 조제 과정을 견학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동우)은 경기도 성남시 위례한빛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로 직업체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위례한빛중학교 학생들이 자생 성남원외탕전원 환제실에서 직업체험 멘토링을 받고 있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업무현장을 경험하고 실무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위례한빛중 학생들을 자생 성남원외탕전원으로 초대했다.

원외탕전원에서 학생들은 한약 조제과정을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약재보관실, 조제실을 찾아 한약재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처방된 한약이 어떻게 조제되는지 견학했다. 이후 방문한 탕전실과 환제실에서는 탕약, 환약 등 다양한 종류의 한약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직업체험에 참가한 위례한빛중학교 1년 정유진 학생은 “처음 보는 한약재들과 첨단 기계들이 많아서 매우 신기했다”며 “한약이 얼마나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생 성남원외탕전원은 자생한방병원의 한약을 조제·배송하는 시설 중 한 곳으로,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hGMP(우수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제도에 적합한 한약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김동우 병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의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한의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업체험은 성남시청소년재단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청바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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