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은 왜 런던으로 떠나셨을까?
상태바
사장님은 왜 런던으로 떠나셨을까?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8.31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책┃런던에서 1년 살아보기: London Actually 런던 액츄얼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15년차 프레젠테이션 기업을 운영하던 사장이 가족들과 함께 런던으로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승일 著, minimum(미니멈) 刊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스테디셀러 ‘파워포인트 무작정따라하기’의 저자 이승일이 가족들과 1년 동안 지냈던 런던에서의 일상을 책으로 출간했다. 여행작가로서의 출간은 처음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저자는, 특유의 소박한 문체로 1년 동안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한의학을 전공한 뒤 한의사가 아니라 시각디자인사업이라는 대담한 선택을 했던 그는 또 다시 런던으로 향한다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저자는 그가 런던으로 향한 이유로 사업과 가정의 ‘리셋’이라고 답했다. 런던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며 삶의 전환점을 찾고 싶다는 것이었다.

10년 전, 그는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산업 연수차 런던을 방문하며 해외진출이라는 비전 가지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후 동계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대기업을 위한 고객가치실현을 위해서라도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깨달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첫 단추로 런던을 택했다고 했다.

매너리즘에 빠진 일상에 전환점을 찾기 위해 어딘가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은 그리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는 현재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은 저자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런던에서의 생활이 그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영어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어린 자녀들이 낯선 환경 속에서 잘 적응할지, 이 책에는 저자의 그러한 고민의 흔적이 묻어있다.

저자는 이전에도 런던에 자주 갔었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잠시잠깐 머물렀던 지난날과는 너무나도 다양한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런던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사계절의 변화를 중심으로 책을 기술했다. 저자가 말하는 런던의 사계절은 한국과 다르다. 그는 책의 목차에 봄은 1월부터 4월, 여름은 5월부터 8월, 가을은 9월과 10월, 겨울은 11월과 12월이라고 말했다. 계절의 변화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조합했다는 것이었다.

이런 식의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본 런던은 어떤 곳이었을까? 그리고 그곳에서 저자가 깨달은 ‘런더너의 삶의 통찰’은 무엇일까? 네 식구는 런던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했을까?

이 책 ‘런던에서 1년 살아보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값 1만 58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