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美 미시건주립대 예비 D.O 대상 연수
상태바
자생한방병원, 美 미시건주립대 예비 D.O 대상 연수
  • 승인 2018.08.2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한의학‧오스테오페틱 의학, 전체론적 관점에서 환자 치료…기술‧학술 교류 가능성 충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오스테오페틱 의학대학 소속 예비 오스테오페틱 의사(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D.O) 20여명이 지난 24일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한의학을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병원 내 시설을 살펴보고 자생한방병원의 한방 비수술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 특히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응급침술 동작침법(MSAT)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영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에 참여한 루시 볼러잭(Lucy Bolerjack) 학생은 “오스테오페틱 의학과 한의학은 전체론적 관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점이 닮았다. 특히 동작침법의 경우 단기 치료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움직일 수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앞으로 미시건주립대와 자생한방병원의 교류 등을 통해 오스테오페틱 의학과 한의학이 서로를 이해하고 학술적 상호작용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내 환자의 약 80%는 생활습관, 식생활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1차의료(primary car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의학은 인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전체론적 관점으로 치료해 1차의료 영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기회가 미국의 예비 의사들이 한의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들이 자생한방병원에서 보고 느낀 한의학은 향후 국가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