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의사회, 도내 노인들에 여름맞이 보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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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의사회, 도내 노인들에 여름맞이 보약 전달
  • 승인 2018.08.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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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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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만 원 상당의 여름보약 100제 기증…도청 통해 대한노인회로 전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경남한의사회가 경남 도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보약을 전달했다.

◇경남한의사회가 도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여름보약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경상남도는 경남한의사회(회장 조길환)가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질 여름보약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경상남도한의사회가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온열병 및 냉방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에 2천만 원 상당의 여름보약 100제를 기증하고, 경상남도가 이를 (사)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회장 신희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이 전달한 여름보약은 기를 보해주고 조혈능력을 높여줌으로써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는 전달받은 보약을 도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길환 경남한의사회장은 “여름이면 식욕이 떨어지고, 온 몸이 나른해져 의욕이 없어지고, 매사 피곤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약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체력도 증강시킬 수 있다”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미력하나마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한경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늘 홀로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의 피해가 커 고민이 많았는데 한의사회에서 신경써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는 이러한 소중한 마음이 도내 어르신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상남도에서도 최근 폭염을 재난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점차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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