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건보공단이 홀몸 노인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이번 혹서기 중 강원권 도심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공단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인 ‘건강드림콜서비스’ 과정에서 찜통 무더위 속에 냉방용품 없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도심지역 홀몸노인들을 확인하여, 2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강원권(강릉, 원주, 춘천) 거주하는 취약 대상자에게 선풍기 250대를 전달했다.

이 서비스는 고령화사회에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등으로 고독사 방지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사가 홀몸노인과 1:1로 결연을 맺어 매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확인 및 말벗 등을 통해 정서적지지 뿐만 아니라,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갹출한 기금을 조성하여 물품지원도 하는 건보공단의 사회공헌 특화 사업이다.

올해는 7월말 기준 1562명의 상담사가 11만 3000번의 안부전화를 했고, 전화연락이 닿지 않은 1158명의 어르신에 대해 관할 복지관 등에 긴급출동을 요청하여 홀몸노인들이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벗어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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