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통증의 한약치료:통증의학 전문의의 노하우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책이 너무 어려워서 한의학을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약과 한의학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통증의 한약치료’는 일본의 통증의학 전문의가 양의사들에게 한약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현대 한의학의 치료 영역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통증 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침과 뜸, 부항 이외 봉·약침, 매선, 추나 등 통증 치료 방법이 다양해져도, 원인과 증상에 맞는 한약이 내는 시너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역자는 우연히 이 책의 원서를 접하고, 일본의 마취과 의사인 다케다 교수가 통증을 이해하는 방식이 신선해 이를 기존의 경험과 비교해보기 위해 번역을 결심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 책에 소개된 처방의 상당수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과립제 형태로 국내에 수입 유통되고 있는 약들도 있기 때문에 따라하기 용이하다고 한다. 또한 한의사는 탕전 처방도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응용의 범위도 넓어진다.
따라서 이 책은 통증치료에 필요한 한약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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