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중국과 베트남 공무원들이 대전의 의료관광투어를 통해 한의약 진료 등을 체험했다.
대전광역시 서구청(청장 )은 중국, 베트남 해외공무원 24명이 ‘힐링 SONG 의료관광’ 팸투어를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대전 서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객들은 K2H 연수프로그램 참가자들로, 지난 12일 ‘동안미소한의원’ 한방체험을 시작으로 금산 약초시장, 인삼관을 방문했다. 또한 13일에는 건양대 병원시설 탐방과 논산 인기드라마 촬영지 선샤인랜드, 조선시대 유교 문화를 보여주는 돈암서원을 방문하게 된다.
‘K2H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해외 지자체 공무원을 초청해 지방자치단체에 4~10개월 동안 실제 파견 근무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양 지역 간 교류현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6월 중국 산동성 지난시에서 온 관광객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인 22명과 베트남인 2명이 참여했다.
‘힐링 SONG 의료관광 연계 프로젝트’는 대전 서구(S)의 의료 환경과 옥천군(O), 논산시(N), 금산군(G)의 관광 특화자원을 융·복합해 의료 체험 관광 연계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서구와 대전 마케팅 공사는 해외 에이전트 발굴, 전문 코디네이터 채용, BI 개발 및 5개 국어 홈페이지 구축, 재미있는 카툰형 홍보 리플렛 제작 등 힐링 SONG의 성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이밖에도 구는 글로벌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교육 추진,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 확대 등 의료관광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달에는 러시아를 방문해 의료기관과 함께 해외 공동 홍보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힐링SONG에 참여하는 해외 공무원들이 연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면 구의 의료관광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