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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의사들 “취업 및 개원 안내서 필요하다”
해외취업부터 개원까지 막막한 정보…지인에 의존하기엔 역부족
2018년 07월 12일 () 08:09:03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계 인식 및 의료수가 개선 등 경기불황 지적하기도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젊은 한의사들의 취업과 개원을 위한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의계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임상경험 등이 부족한 젊은 한의사들이 취업과 개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취업과 개원을 위한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협회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젊은 한의사만을 위한 지원보다 의료수가를 높여야 한다는 현실적인 의견도 있었다.

최근 개원한 A씨는 “나는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가이드가 있다고 해서 받아봤는데 크게 도움이 안 됐다. 체계적이고 정리가 잘 된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개원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순서를 정하는 것도 어려워서 얼마나 헤맸는지 모른다. 아는 사람들에게 의존하기에는 필요한 것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개원을 앞둔 B씨 역시 “처음 개원을 준비할 때는 너무 막막했다”며 “자리는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지, 직원들의 급여정도 등의 결정이 어려웠다. 협회 차원에서 어느 정도 현실이 잘 반영된 가이드라인이 존재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원이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해 경영이 잘 된다면 구직난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의계 전체의 먹거리가 커져야 고용도 활성화 될 것이다. 한방치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제고되도록 힘써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젊은 한의사를 위한 협회의 지원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까지 요양병원에서 근무했던 C씨는 “협회에서 젊은 한의사들을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소지가 많다”며 “한의사의 개원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의학을 홍보하고, 안아키 등 비상식적인 시술자의 면허 박탈 등을 통해 자정작용에 힘쓰는 편이 옳다”고 밝혔다. 또한 “취업시장이 잘 되려면 개원의가 잘되어야 하고, 한의사들의 공급과잉도 제한되어야 한다”며 “공급과잉으로 인해 365일 야간진료가 아니면 신규로 성공하기 힘든 시기가 됐다. 365일 야간진료를 하는 이유는 물가는 오르는데 의료수가는 20년째 그대로인 정부의 공산주의적 의료정책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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