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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 ‘한방난임치료의 이론과 실제’ 학술세미나 개최
황덕상 경희한의대 교수 초빙…“처방보다 목표설정 중요”
2018년 06월 28일 () 07:26:49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여한 기획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여한의사회가 한방난임치료 이론의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최정원)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38동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황덕상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초빙해 ‘한방난임치료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2018년 전반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황덕상 교수.

황덕상 교수는 “난임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처방보다는 정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환자에게 이를 잘 설명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난임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연임신과 임신출산 중 어떤 방식을 목표로 할 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표를 잘못 설정하면 치료를 제대로 해놓고도 문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에게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임신출산을 목표로 한의약적 처방과 함께 보조생식술 등을 병행한다면 대략 20%정도의 성공률을 얻을 수 있다. 인공수정의 경우 10%정도로 자연임신과 유사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환자의 난임 원인은 크게 구조적, 기능적, 심리적 문제로 나눌 수 있다”며 “이 중 40%가 원활하지 못한 부부관계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흔히 한의학에서는 변증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그러나 부인과에서는 변증 못지않게 변병이 중요하다. 초음파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병은 많지 않다. 양방의 조직검사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변병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설명할 때도 변증보다는 변병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최정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한의사회는 매년 학술세미나를 기획하는데 올해의 주제는 난임”이라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자체에서 한방난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에는 한의협난임전문자문위원회도 있고, 각 시도지부의 난임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를 올해부터 새로 가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방난임사업의 제도화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7월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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