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병 여름에 미리 다스려…삼복첩 패치 및 생맥산 복용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성남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이 한의약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성남시와 분당 아이조아 한의원(원장 박원석)은 14일 한의원에서 ‘드림스타트 동병하치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3일부터 한 달간 성남 아이들은 동병하치 치료를 받게 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겨울의 병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치료한다’는 의미의 한방건강관리 요법이다.
이는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인 초복, 중복, 말복 즈음에 삼복첩(한약재) 패치를 호흡기 관련 혈 자리에 붙이고 생맥산 한방차를 복용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은 만 4세부터 6세의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50명이다. 대상 아동이 해당 한의원을 찾으면 삼복첩 패치와 생맥산 한방차를 일주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처방해주면서 환절기에 발병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