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편평사마귀로 인한 고통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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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편평사마귀로 인한 고통은 이제 그만
  • 승인 2018.05.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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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용

조석용

mjmedi@http://


조 석 용
보명한의원
한의학 박사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옷차림이 가볍고 짧아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외부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 여름인데, 한편으로는 다양한 피부 질환으로 인해 옷 입는 것에서부터 불편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주로 얼굴과 목을 비롯해 가슴, 배, 등, 팔 등에 자주 발생한다. 특히, 20~40대의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면서 무더운 여름날 민소매는 물론이고, 반팔도 마음대로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편평사마귀 환자들이 처음에는 편평사마귀를 잡티나 좁쌀여드름, 비립종 정도로 인식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져봤을 때 오돌토돌한 느낌과 함께 전체적인 외형이 일반적인 구진이 아니라 편평한 모양을 하고 있다면 편평사마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기온이 높고 습해서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하기 쉽기에 편평사마귀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통증을 감내하고 빠르게 제거 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HPV에 대한 면역력을 향상시켜 재발 확률을 낮추는 면역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여름에는 옷이 짧아지고, 노출이 되는 옷을 입으면서 피부 관리를 받는 사람들도 많아지는데, 태닝을 비롯해 스크럽, 각질 관리는 잘못하면 바이러스 전염의 경로가 될 수 있다.

또한 여름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워터파크 같은 공공장소도 편평사마귀의 감염처가 될 수 있다. 때문에 편평사마귀 재발 방지를 위해 율무, 프로폴리스,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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