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 바이러스 이겨낼 수 있는 면역체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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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마귀, 바이러스 이겨낼 수 있는 면역체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
  • 승인 2018.05.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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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김의정

mjmedi@http://


김 의 정
생기한의원 안양점
원장

“5살 난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물사마귀를 옮아 왔다. 자연히 없어지겠지 했는 데 증상이 심해지더니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 아이에게까지 번졌다.” 평촌에 사는 주부 김 모(36)씨의 말이다.

김 씨 자녀의 경우처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물사마귀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옮기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가운데가 움푹 꺼진 수포성 구진을 말하는데,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연주황색 혹은 분홍색을 띤다.

보통 어른보다는 어린 아이에게, 또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데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물사마귀가 발생하는 환자들 중에는 아토피나, 건선 등 다른 피부 질환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물사마귀를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은 물론 다른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옮길 수 있어 조기 근본 치료가 중요하다.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외부의 병변을 없애는 것과 함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약침과 침, 뜸 치료를 통해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재생력을 높여 물사마귀를 자연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물사마귀는 주변에 쉽게 옮길 수 있어 증상이 생기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가족들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수건 등 각종 생활용품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외출 후 손을 꼭 씻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전문 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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