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정읍시가 한방뱃살빼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라북도 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 뱃살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성인병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비만을 한의약적으로 접근해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와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비만자(비만도 25이상, 복부둘레 남자90cm, 여자85cm 이상)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10주간 40회에 걸쳐 운영한다.

내용은 한의약적 비만관리와 영양 교육,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통한 근력 강화운동 등을 진행하며 한방진료(전기침, 체질별 한방약 투여 등)를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사업 참여 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등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고, 참여 3개월 이후 사후 검사를 통해 몸 상태의 변화를 직접 확인토록 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은 물론 개개인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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