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신현규 박사,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수상
상태바
한의학연 신현규 박사,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수상
  • 승인 2018.04.20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한약처방의 안전성·유효성 등 과학적 근거 마련에 기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가 ‘2018년도 과학의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신현규 책임연구원이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8년도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현규 책임연구원.

신현규 책임연구원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한약처방을 현대 의약품 기준으로 안전성·유효성·품질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 등 한약에 대한 과학적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8년부터 10년간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연구를 수행해 온 신 박사는 육미지황탕, 오적산 등 국내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한약처방에 대한 품질, 효능,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결과를 ‘표준 한방처방 의약품 정보집’ 발간을 통해 발표했다.

최근에는 ‘과학적 근거의 표준한약처방’을 발간해 총 52종의 한약처방에 대한 기원부터 임상시험 정보를 담아 한약처방의 과학적 근거를 집대성했다. 52종의 한약처방은 한의학연이 운영 중인 전통의학 정보포털 ‘오아시스(https://oasis.kiom.re.kr)’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공개하며 현재 약 14만 건의 조회를 기록했다.

한편, 신 박사는 2015년, 2017년에는 과학기술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한약의 과학적 근거 기반 마련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정수진 책임연구원(임상의학부, 한약 유효성에 대한 실험적 근거 구축을 통하여 한의학 과학화), 차성원 책임연구원(미래의학부, 한의학계 분자유전체학 분야 개척), 박화용 선임연구원(한의기술응용센터, 인간유전체 연구로 민족간 유전 비교 연구), 류철현 기획예산팀장(선임행정원, 기관 성장 및 고유임무 달성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우수한 한의약 R&D 수행을 위한 지원업무 기반 구축)이 한의학의 과학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