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한의임상정보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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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한의임상정보 서비스 업그레이드
  • 승인 2018.04.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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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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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일러스트, 연구현황 등 임상 현장에서 편리한 활용 기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학 임상지식과 현대적 연구성과 등 한의의료 지식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웹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돼 선보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임상의학부 연구팀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 콘텐츠를 체계적·효과적으로 제공하는 한의임상정보서비스(www.kmpedia.kr)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접근성을 높여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의임상정보서비스 홈페이지 화면.

‘한의임상정보서비스’는 2016년 홈페이지 구축 이후로 현재까지 83건의 한의임상 및 한의기초 콘텐츠, 960건의 한의학 이미지 자료, 85건의 영상자료, 1만2113건의 용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의임상정보서비스의 ‘한의임상’메뉴에서는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내분비 등 15개의 임상 계통별로 주요 증후·질환에 관한 진단 및 치료법을 근거중심의학에 따라 정리한 임상지식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초성별 인덱스 기능 추가, 임상별 카테고리 접근 기능을 추가해 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미디어 라이브러리, 문제은행, 임상 사례 공유 시스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250여종의 한의 메디컬 일러스트와 22종의 경혈 애니메이션 및 단면/근육/혈관신경 동작반응형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한의계에 필요한 메디컬 일러스트, 한의학 애니메이션 주제를 발굴·제작하여 ‘한의임상정보서비스’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문제은행은 비내시경 스코어링을 연습할 수 있도록 500여장의 환자 비내시경 사진을 이용한 문제은행이 개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비내시경으로 진료하는 많은 한의사들에게 온라인 실습기반 학습(Practice-based Learning)의 첫 단추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의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어혈 설문지, 변증 설문지 등을 제공해 임상편의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임상 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메뉴를 신설해 한의사들이 임상 사례를 자유롭게 올리고 이를 다른 한의사들과 홈페이지 내에서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온라인 임상 사례 입력 시스템이 개발되어 있는 단계이며, 뷰어 시스템 추가 개발을 통해 2018년 하반기 임상 사례 공유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열 원장은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으로 정리된 증후·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 한의 치료기술의 과학적 연구성과 및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일러스트·애니메이션 등이 함께 제공돼 임상 한의사들의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라며, “한의임상정보서비스가 한의임상정보와 증례정보가 연계되는 통합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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