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 몸 안의 면역체계 개선해야 근본 치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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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몸 안의 면역체계 개선해야 근본 치료 된다
  • 승인 2018.04.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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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김민상

mjmedi@http://


김 민 상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대표원장

얼마 전 홍성 내포신도시에 사는 지인이 오랜만에 찾아 왔다. 평택시에서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 귀농했는데 봄철이 되면서 여러 농사일을 하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에 심한 접촉피부염이 발생했던 것이다.

위의 경우처럼 접촉 피부염은 습진의 한 종류다. 습진은 피부가 빨개져 있고, 그 위에 좁쌀 모양의 물집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진물이 흘러나오고 딱지가 생기며, 더 심해지면 피부가 두껍게 굳어지는 태선화가 진행된다.

습진의 종류에는 접촉피부염, 자극 접촉피부염,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광독성 및 광알레르기 접촉피부염, 접촉 두드러기 증후군,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물집 습진, 동전모양 습진, 주부습진 등이 있다.

습진의 원인으로는 온도, 습도, 물리적 자극 등 외부적 요인에 노출된 경우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인체 내부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면역체계의 이상에 기인하는 것이다.

특히 비정상적인 열 순환으로 인한 ‘피열(皮熱)’과 ‘심부체온(心府體溫) 저하’라는 현상 때문이다. 피열은 우리 몸의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피부로 열이 몰려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져 염증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와 함께 인체의 비정상적인 열 순환 장애로 몸 안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심부체온 저하’라고 한다. 심부체온이 낮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동시에 피부표면의 온도가 높아져 피열이 발생하면서 피부에 습진이 발생한다.

습진의 근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 심부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내부 균형을 되찾아 스스로 피부증상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이후, 재발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체의 면역력과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한약치료와 환부에 직접 정제된 한약액을 주입하는 약침치료와 침 치료, 뜸 치료 등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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