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여성 100명에 한약 및 침-뜸 제공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전라남도가 전라남도한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한해 한방난임지원사업에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100명의 난임여성에 한방치료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혼임신출산 등 4개 분야 44개 사업을 담은 ‘2018년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은 총 375억 원이다.
신규 사업은 한방 난임치료,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다함께 돌봄사업 등 6개 사업이다. 42억 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한방 난임치료사업은 1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라남도와 전남한의사협회가 협약을 체결, 100명의 난임 여성에게 한약과 침뜸 등 한방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은 1.33명으로, 인구대체수준인 2.1명을 밑돌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정책의 추진 방향에 맞춰 출산 관련 기존 시책은 보완 발전시키고, 새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문동식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사회 전체적 문제들이 해결돼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갈 길이 멀지만, 전남 상황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전남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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