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본초학교 설립 전문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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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본초학교 설립 전문가 포럼 개최
  • 승인 2018.03.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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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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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통의학 전문가 초빙…본초학교 설립 타당성 등 논의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한의대가 본초학교 설립과 관련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제한동의학술원(원장 서부일)은 한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본초학과 평생교육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본초학교 설립 타당성과 방안에 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초학교는 ▲한방약용식물원 ▲한약재 전시관 ▲약용식물 및 동물 표본전시관 ▲한방약재 체험관 ▲한의학 체험관 ▲한약재 감별관 ▲한약재 분석실험실 등 약초 및 약재 관련 시설과 강의동 및 숙박 시설을 같이 구비해서 한방약초와 약재교육 과정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에서는 단기 코스로 한약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3일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전통의학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일 원장의 개회사,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과 허상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축사,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의 격려사 순으로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는 김상찬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장이 좌장으로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의 한국 본초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및 주요 고려사항 ▲노성수 대구한의대 교수의 본초학교 설립 타당성과 운영 방향성에 대한 제언 ▲ Naotoshi Shibahara 일본 토야마대학 교수의 The traditioal medical education as a life-long education for the general public at University of Toyama 등을 발표했다.

2부 세션에서는 서영배 대전대 교수가 좌장으로 ▲주영승 우석대 교수의 본초학교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제언 ▲송지청 대구한의대 교수의 외국인 대상 전통의학교육 사례를 통한 본초학교 운영방법 탐색 ▲신순식 동의대 교수의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에 대한 활동기전 ▲김남선 대구대 교수의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본초학교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연구 논문 등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서영배 교수의 좌장으로 주제발표자들이 참석해 본초학교 설립 타당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서부일 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본초학교가 설립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일반인과 학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방식물이나 약재에 관련된 지식을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한약재 관련 학생과 전문가들의 재교육뿐만 아니라 외국의 전통의학 관련자들을 유치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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