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료기기 개발 위해 ‘산·학·연’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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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료기기 개발 위해 ‘산·학·연’ 손잡는다
  • 승인 2018.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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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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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와이-광주과학기술원-청연의학연구소 MOU 체결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계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산업계와 연구계가 힘을 모았다.

청연한방병원 산하 청연의학연구소(대표 고용준)와 ㈜씨와이(대표 윤영희)가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과 손을 잡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의 연구 및 육성·발전을 위한 ‘산학연’ 모델이 탄생한 셈이다.

◇(왼쪽부터)윤영희 대표, 문승현 총장, 고용준 대표이사가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연의학연구소는 최근 전남 장성 씨와이 본사에서 윤영희 대표, 문승현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과학기술 발전 및 각 기관의 연구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 간의 연구인력, 신약개발 등 상호교류 및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임상의학 관련 중개연구 분야 ▲국가 R&D 분야 ▲의료기기 개발 관련 원천기술 분야 ▲약물 실험연구 분야 ▲천연물 소재기반 신약개발 분야 ▲고령친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퇴행성 골관절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분야 ▲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분야 ▲이 밖의 협약 기관의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에 대해 서로의 협력을 약속했다.

문승현 총장은 “청연의학연구소, 씨와이와 함께 과학 기술 발전과 더불어 서로의 연구 분야에 대해 서로 힘쓰기 위해 이번 협약이 진행됐다”며 “앞으로 두 기관과 함께 과학 기술 연구는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희 대표는 “씨와이는 한의약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비전과 미래가치로 삼고 있고 미래 바이오 생명과학은 결국 천연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의약을 활용한 연구 결과가 실제 산업화로 이어져 한의약이 미래 대한민국의 국익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용준 대표이사는 “청연의학연구소는 최근 새로운 연구진들을 대거 영입하며 본격적인 연구 중심의 한방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의 임상실험과 의료기기 개발 연구 등 한의약이 더욱더 발전하고 더 나아가 청연한방병원, 청연의학연구소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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