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죽염 효과 입증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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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죽염 효과 입증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 승인 2004.01.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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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대 김형민 교수팀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자죽염에 대한 효능을 입증한 논문 두편이 처음으로 국제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경희대 한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민(사진) 교수팀은 지난 2001년부터 3년여에 걸친 실험과 연구 끝에 자죽염의 약리학적 효능을 밝혀낸 두 편의 논문이 이달초 SCI(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에 등재된 미국의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자죽염의 염증물질 생성 억제효과’와 ‘자죽염의 알레르기 억제효과’등 두 편으로 면역약리학회지와 민속의학학술지에 각각 실렸다.

김 교수는 “이번에 실린 죽염연구 효능 연구논문은 국제적인 학술지에 처음으로 게재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민간요법으로 많이 쓰여진 자죽염의 뛰어난 효능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는 죽염에 다이옥신이 들어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최근 미국 하버드대에서도 죽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 결과 독성이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부터 대한자죽염연구회를 조직,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이 연구회를 통해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으로 자죽염을 연구해 그 효능을 밝히고, 좀더 적극적으로 산업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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