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의료취약주민 대상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농한기를 맞아 개인별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교육 등이 이뤄진다.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겨울철 농한기에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월부터 4월까지 12주 과정의 ‘혈관 팔팔 관절 팔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관절염 및 뇌졸중을 포함한 만성퇴행성질환 관리,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 등을 위해 4개 마을경로당(4개 읍·면)에서 실시한다.
교육 전에 기초검사와 사상체질 검사로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게 신체기능 강화를 위한 기공체조, 건강체조, 노인놀이치료 등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비롯해 한의약 교육, 한의약 양생법 등 한방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식생활 관리를 위한 한의약 식이체험,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 공예 등도 함께 교육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만큼 혈관·관절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 의료취약 주민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의 참가를 독려해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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