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광순 씨,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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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광순 씨, 출판기념회
  • 승인 2004.0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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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남자들만 산다’


‘깨끗한 정치, 신나는 정치’를 슬로건으로 정치계에 출사표를 던진 고은광순(서울 홍명한의원·서울시 여한의사회장·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사진) 씨의 저서 ‘한국에는 남자들만 산다(인물과사상사 刊)’ 출판기념회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장,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이혜경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등을 비롯 한의계, 여성계, 시민단체, 지역구인사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호주제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운영위원 등으로 활약하면서 여권신장의 목소리를 높여온 고은광순 씨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이 남녀의 의사소통”이라는 출발에서 책을 쓰게 됐다면서 “이 책을 계기로 남녀가 서로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광순 씨는 책에서 美 서부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여성학과 인류학을 수강할 무렵 ‘데이트 하는 사람의 권리장전’을 접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일, 민주사회의 기본 메시지인 ‘Respect Yourself, Respect Others’가 무시된 한국사회의 모순을 인식했던 경험 등을 소개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가부장적인 한국사회를 고발하고 있다.

고은 씨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 지역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힌바 있다. (www.koeunsaram.com)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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