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평창올림픽 취재기자 건강도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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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평창올림픽 취재기자 건강도 돌본다
  • 승인 2018.01.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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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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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한의사, 15일부터 강릉 미디어촌에 한의진료센터 운영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 뿐 아니라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한의약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강릉 미디어촌이 개장하는 15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는 내달 25일까지 한의진료센터(Korean Medicine Cente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의진료센터 전경.

한의진료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하는 외신기자 및 촬영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방 병의원을 방문할 수 있는 팸투어 프로그램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한의약을 알리게 된다.

방한 중인 미디어 관계자들이 근골격계 통증이나 건강이상이 있을 때 체류하고 있는 숙소에서 편하게 방문해 신속한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의진료센터가 기획됐으며, 온라인으로 희망 상담시간을 사전에 신청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의진료센터는 13개 한방 병의원의 총 24명 한의사가 방문해 근골격계 질환, 내과적 질환 등의 진료 상담과 주말에는 탈모와 피부미용 관련 진료 상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고, Global Industry Analysts 보고서에 따른 세계 전통의학 시장규모도 2015년 1142억불에서 2020년 1542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환자는 2016년 1만 8000명, 2017년에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한의약을 찾는 외국인환자는 매년 4%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 및 역사의 한 축인 한의약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체험의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올림픽의 이색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의료기술과 함께 전통의학 분야에서도 한의기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시간 촬영으로 피로한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한의진료센터가 편안한 쉼터이자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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