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올해로 16년째 실시하는 ‘사랑의 한방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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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올해로 16년째 실시하는 ‘사랑의 한방진료’
  • 승인 2018.01.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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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가천대 한방의료봉사단과 협력…작년까지 19,583명 진료혜택 받아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중랑구가 올해로 16년째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무료한방진료를 제공한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오는 5일부터 2월 9일까지 ‘사랑의 한방진료’를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진료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구청 4층 자원봉사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사랑의 한방진료’는 올해로 16년째 진행 중인 가천대학교와의 관·학 협력 사업으로, 생활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랑구가 지난 2003년 가천대학교 한의대 한방의료봉사단 ‘언재호야(焉哉乎也)’와 인연을 맺은 이래로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19,583명(연인원)이 진료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료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한방 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80여 명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 의료 봉사를 벗어나 한약의 속성을 고려한 반복 진료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자들은 2개월 동안 침, 뜸, 부항 치료와 한약(첩약) 처방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사랑의 한방 진료는 소외 계층의 건강 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등 봉사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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