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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2018년]“시간이 흐른다고 한의학의 미래가 오지 않습니다. 먼저 움직이겠습니다”
정희범 Pre-Intern 기획
2018년 01월 04일 () 08:56:27 정희범 mjmedi@mjmedi.com

한의사는 의료인입니다. 의료의 본질은 사람의 건강 유지와 회복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영역이든 본질과 멀어지면 추락하고, 본질과 가까워지면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 본질에 대한 추구는 필수적입니다.

   
 

가치 있는 의료정보는 숙련된 의료 인력에 의해 전달되어야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의료인력의 기초적인 숙련도’ 입니다. 사회도 이에 따라 한의계를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의료 숙련도를 갖추기 위해서 가장 손쉬운 과정은 수련을 받는 것 입니다. 그런데 한의사는 25%의 인력만 병원 수련을 받고 나옵니다. 75%는 바로 로컬로 배출됩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하는데 성장이 자연스레 도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지점을 보충해 줄 대안 모델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고, 동료 김종수, 김철민 선생님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Pre-Intern’. 2017년 1월 9일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회원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는 2000명이 넘는 한의사 회원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Pre-Intern의 목표는 중립적인, 출처기반의, 확인가능한 3가지 중심기준을 두고 한의계에 의료 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숙련도를 높일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며 한의과 대학 교수님들과 협업도 시작되었습니다. Pre-Intern은 모인 회원분들과 함께 의료의 본질에 더 가까이 가는 한의계 임상 모델을 탐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2018년은 Pre-Intern이 한의사분들께 좀 더 현장에 가까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앞으로도 함께 해주십시오. 한의계의 움직이는 발걸음이 더 빨라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요청드립니다!

 

정희범 / Pre-Intern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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