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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04) - 崔鳴吉의 醫案(2)
寒熱往來案
2017년 12월 16일 () 08:10:47 김남일 mjmedi@mjmedi.com

○ 左議政 崔鳴吉이 啓를 올려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엎드려 듣건데 성상의 증후가 좋지 않은날이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藥房에서 入診할 것을 두 번 청하였는데, 모두 윤허하지 않으셨습니다. 뜰에 있는 모든 신하들이 근신으로 번민하지 않을 수 없으니 신이 가만히 헤아려보건데 성상께서 入診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은 반드시 우연히 감하여 손상되어서 가히 저절로 회복될 것이라고 여기셨기 때문이지만 저희들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今年에 節候가 고르지 못하여 閭巷間에서 寒熱症을 앓는 자들이 진실로 있으니 옥체가 손상됨이 쌓인 것이 그 유래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8월 7일) ○ 藥房에서 啓를 올렸다. 엎드려 밤에 와서 성상의 증후를 살피지 못하였습니다. 어떠하십니까? 小柴胡湯을 이미 3첩을 올렸는데, 모든 증상은 줄어들었습니까? 이에 모든 증상이 자못 줄어들어 그 약이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고 답하였다. (8월 8일) ○ 藥房 都提調 臣 崔鳴吉, 提調 臣 沈悅, 副提調 臣 南以恭 이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밤에 성상의 증후는 어떠합니까? 이전에 들인 小柴胡湯을 어제 이미 다 올린 것 같으니, 지금 症候를 상세히 안 이후에 바야흐로 가히 다시 올려야 할 약을 의논할 수 있을 것이니 감히 아뢰옵니다. 이에 날로 좋아지고 있으니 이전 약을 올리라고 답하였다. (8월 9일) ○ 藥房 都提調 臣 崔鳴吉, 提調 臣 沈悅, 副提調 臣 南以恭啓曰이 세 번째 아뢰었다. 말씀해주신 것을 가지고 여러 의사들과 상의해보니 惡寒은 거의 줄어들었지만 餘熱이 尙存하여 病情이 조금 변하였으니, 小柴胡湯의 이전 올린 약 중에서 羌活과 乾葛을 去하고 柴胡四物湯 製方의 뜻을 모방해서 다시 當歸·白芍藥 各七分, 麥門冬·地骨皮 各一錢을 加하고 生地黃을 生乾地黃酒洗로 대신하여 涼血淸熱을 하는 것이 합당할 것 같습니다. 이에 올린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8월 11일) ○ 藥房 都提調 崔鳴吉, 提調 沈悅, 副提調 南以恭 이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夜間熱候의 加減과 이전 약을 계속 올릴지 여부를 감히 묻습니다. 이에 모든 증상이 이미 다 나았으니 이전 약을 올리지 말라고 답하였다. (8월 13일)(이상 『승정원일기』. 인조 15년. 1637년 崇禎(明/毅宗) 10년. 필자의 번역)


按語) 崔鳴吉(1586-1647)은 “실용주의적 醫學論을 외친 亂世의 儒醫”로 평가된다. 그는 융통성이 있는 사고를 하는 것이 자신 뿐 아니라 나라 전체에 얼마나 이익이 되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崔鳴吉은 병자호란이 일어나기 3년전인 1633년에 『鄕藥集成方』의 간행에 직접 관여하여 이의 출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는데, 이것은 그의 실용적 유비무환의 정신의 발로였다. 그는 이 당시에 內醫院의 都提調였다. 위의 醫案은 인조가 寒熱往來의 증상을 가지고 있었을 때 이를 小柴胡湯을 加減하여 치료하고 있는 기록이다. 小柴胡湯은 『東醫寶鑑』에서 “治少陽病半表半裏往來寒熱能和其內熱解其外邪傷寒方之王道也”라고 극찬하는 처방이다. 이 처방에 “治三陰經溫瘧或夜發者”하는 柴胡四物湯(小柴胡湯合四物湯)의 입방 원리를 참고해서 涼血淸熱시키고자 하고 있다. 아울러 小柴胡湯의 ‘傷寒餘熱不退’한 것을 치료하는 立方의 원리를 백분 활용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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