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함양군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전남 함양군보건소는 공중보건한의사·사업요원 등 5명으로 구성된 ‘한방 진료팀’을 꾸리고, 4일 서하면 진료를 시작으로 8일까지 5일간 서하·안의·서상·백전·병곡면 등 5개면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한방진료는 지역주민들의 노령에 따른 만성질환 상담 및 교육, 침 시술, 한약 제공 등 한의학적인 의료서비스 제공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킴이로 나선 것이다.

진료를 받은 한 할머니는 “우리 같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병원도 제대로 못 가는데 이렇게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은 또 오는 12일과 19일 마천면, 13일과 20일은 팔령지역 등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한방가정방문 진료도 마련해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에게 한방진료와 건강상담, 침시술 등 한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중심의 보건교육과 의료서비스를 확대하여,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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