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수준 지속 향상되나 만성질환 관리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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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수준 지속 향상되나 만성질환 관리 必”
  • 승인 2017.12.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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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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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지표 분석한 동향보고서 발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지만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이하 HP2020) 대표지표의 목표달성도를 분석한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7년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17개의 대표지표를 목표달성도, 건강격차, 국제수준 비교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건강수준은 지속 향상되고 있으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며, 사회요인별(지역, 소득, 성별 등) 건강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2020 대표지표의 목표달성도는 2020년까지 대부분 달성 또는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17개의 대표지표 중 모성사망비, 영아사망률 등 2개 지표는 2020년 목표를 이미 달성하였으며, 일반검진 수검률 등 11개 지표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당뇨병·고혈압 유병률이나 비만 유병률 등 만성질환 관련 지표는 기준연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분야의 건강격차는 사회요인별(지역, 소득, 성별 등) 격차 분석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고혈압, 성인 여자 비만 유병율은 지역과 소득 간 격차가 모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식생활, 고혈압, 비만, 영구치 치아우식, 노인일상생활수행능력은 남성보다 여성의 건강이 취약한 지표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편, 성별 산출이 불가능한 지표가 상당수(52.6%) 있어 이에 대한 산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HP2020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격차 완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개발원은 HP2020 평가와 HP2030 수립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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